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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2022년 9월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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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2021년 말부터 대부분 주식을 정리했고, 거의 9개월 가까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망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어느 정도 있었기에 일부러 더 찾아보지 않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도 쓰지 않게 됐네요. 굳이 미국 주식이 아니더라도 주식을 하시는 분이라면  현상황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2021년 12월 고점 기준으로 S&P지수는 무려 20% 하락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상승장으로 전환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릴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바닥을 잡을 능력도, 그렇다고 흔히들 말하는 무릎에서 잡을 능력 또한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그저 이 모든 악재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승장으로 완전히 전환돼도 늦지 않다 생각해서 그저 관망 중입니다.

 

 

시장이 그렇게 안 좋은데!!!!

 

 


 

-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상승하였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 또한 전월 6.2%보다 하락한 5.75%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나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 21일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3.25% 범위로 인상하였습니다. 3개월 연속으로 0.75% 인상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 금리 인상 시기는 11월입니다. 

 

- OPEC+ (OPEC과 비 OPEC 산유국 협의체)에서 오는 10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감축하기로 발표했지만, 사실 수치로만 보면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치는 아니기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 9월 8일에 ECB, 유럽 중앙은행도 23년 만에 기준금리를 0.75% 인상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9.1%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미국과 다르게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 미국의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달러 지수는 27일 114선을 돌파했습니다. 무려 13년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영국도 파운드가 달라 대비 1.03까지 폭락하면서 통화위기마저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일본도 달러당 144엔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당 150엔선이 무너질 경우, 아시아에서 대거 자본 이탈이 생기며, 제2의 외환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이후,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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